만든 이유
역사 수업에서 학생들은 "외울게 너무 많고 배우기 어렵다"고 말하고, 교사는 "설명할 것이 많은데 아이들이 지루해한다"고 답했습니다. 3.1운동 100주년을 맡은 해였기에, 이 문제를 풀 기회였습니다.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— 생각하고, 역할을 하고, 공감하고, 즐기는 역사 수업을 앱으로 만들자.
TREE 수업 구조
앱의 콘텐츠는 네 글자의 앞글자를 따서 TREE로 묶었습니다.
- T — Thinking(생각하다): 시대적 상황이 주어지면 그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콘텐츠
- R — Role-playing(역할을 하다): 역사 인물의 입장이 되어 선택의 순간에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
- E — Empathize(공감하다): 독립운동가들의 힘들었던 삶과 선택을 마주하며 인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만드는 콘텐츠
- E — Enjoy(즐기다): 어렵게 외우지 않고 즐기며 체득하게 만드는 게임형 콘텐츠
구현한 것들
안드로이드 7.0 기반 앱 하나 안에 여러 기술을 얹었습니다.
- 선택형 시나리오 — 학생이 독립운동가가 되어 마주하는 갈등의 순간을 직접 선택하며 이야기가 갈라지는 구조
- AR 교과서 인식 — 사회 교과서 페이지를 카메라로 비추면 관련 콘텐츠가 뜨는 연계 학습. 안중근 의사기념관 소재와도 연결했습니다
- 3D 캐릭터와 지형 — 자체 제작 3D 타일로 "나를 기억해줘" 지형을 만들고, 캐릭터 꾸미기까지 넣어 몰입감을 높였습니다
- 저작권 정리까지 — 배경음악·폰트 등 사용한 모든 에셋의 출처와 라이선스를 표로 정리해 보고서에 포함했습니다
이 작업이 남긴 것
"교과 내용 × 기술 형식"을 맞추는 감각이 잡힌 작업입니다. 이후 AR(2018 교육자료) → 생성형 AI(똑똑 경제 교실) → 적응형 학습(수학 놀이터 AI 플랫폼)으로 이어지는 교육 기술 작업의 초석이 되었습니다.
앱이 오래되어 설치 파일은 공개하지 않고 스크린샷으로만 소개합니다.
